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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차원 진상조사" "구조가 먼저"…여야 대립

<8뉴스>

<앵커>

사고 원인규명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뜨겁습니다. 야권은 즉각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여전히 구조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김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사고원인에 대해 군의 설명이 오락가락 하고 있어 국민들이 의혹과 불신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군 당국의 능력, 또 해군의 역량에 대해서 기본적인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고, 참으로 불안한 상황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나라당은 실종자 구조가 우선돼야 한다고 맞서며 야당 측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원인 등을 규명한 다음 국회 진상조사특위 구성을 논의하는 것이 순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야의 이런 대립으로 국회 정보위원회도 열리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북한 개입 가능성 여부와 관련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가정보원의 설명을 듣자고 요구했지만 한나라당은 정보위원회를 열 이유가 없다며 소집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2일 열릴 국회 긴급현안 질의에서 사고 원인과 정부 대응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또 여야의 대립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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