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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타면 아픔도 잊어"…정상에 선 '막내'

<8뉴스>

<앵커>

우리 대표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정수 선수는 일찌감치 될 성부른 나무로 평가되온 기대주였습니다. 더욱이, 대표팀의 막내여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이정수에겐 힘든 기색이 없습니다.

몸이 아파와도 마음은 즐거웠습니다.

쇼트트랙은 그렇게 재미있었습니다.

[이정수/쇼트트랙 올림픽 대표(지난해 12월) : 아플 땐 쉬는게 약이잖아요. 스케이트 타면 아픈 걸 잊고 하니까, 약 같아요.]

초등학교 4학년때 쇼트트랙을 접한 이정수는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2008년 드디어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실력은 쑥쑥 늘었습니다.

지난해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 천미터와 천5백미터에서 랭킹 1위로 올라 섰습니다.

그래도 전문가들은 선배 이호석과 성시백에게 더 기대를 걸었습니다.

AP통신이 이정수를 3관왕 후보로 꼽았지만, 큰 주목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저 기대주였던 이정수는 마침내 올림픽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천5백미터 예선과 준결승에서 연거푸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더니, 결승에서도 선배들을 따돌리고 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21살 막내는 이제 세계 최강의 에이스로 우뚝 섰습니다.

[이정수/쇼트트랙 올림픽 대표 : 올림픽 메달을 따야지 시작이 되고, 끝은 없는 것 같아요.]

그의 말처럼 이정수의 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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