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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승전보에 '환호성'…온 국민이 '한마음'

<8뉴스>

<앵커>

네, 이렇게 가족들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에게 설날 아침 밴쿠버에서 날아온 승전보는 무엇보다 값진 설선물이 됐습니다.

온 국민의 눈과 귀가 밴쿠버로 쏠린 순간은 김범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작은 TV 화면에 수백명의 눈이 모였습니다.

자신이 경기에 나선 듯 잔뜩 긴장했다가 곧 활짝 표정이 펴지며 환호성을 올렸지만, 마지막엔 모두 함께 안타까운 탄성을 토해야 했습니다.

오늘(14일)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의 마음이 다 그랬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도 잠시.

올림픽은 이제 시작인 만큼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더 선전을 펼쳐주길 기대했습니다.

[최산일/부산시 범일동 : 참 1, 2, 3등을 다 했으면 좋았는데 안타깝지만 그래도 금메달을 따서 코리아 화이팅.]

[김성배/강원도 영월군 : 넘어지는 바람에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도 잘했어요. 금메달 땄으니까. 대한민국 화이팅!]

[민병하/고양시 화정동 : 첫 금메달 딴 걸 오늘 처음 봤거든요. 너무 기분 좋고, 이런 일이 올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전을 하던 사람들은 잠시 차를 세워두고 경기를 지켜봤고, 차례를 지낸 뒤엔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앉아 응원을 펼쳤습니다.

4년전 토리노 올림픽 때 선수들을 지도했던 쇼트트랙의 송재근 코치도 후배들이 앞으로 더 큰 일을 해낼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송재근/토리노 올림픽 쇼트트랙 코치 : 또 1000, 500m 있으니까 기운 내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rh요. 남은 경기에 좀 더 한국 선수 끼리 단합이 되서 좀 더 호흡 잘 맞춰서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어요.]

이른 새벽 이승훈 선수의 역주부터 시작된 국민들의 응원열기, 우리 선수들의 선전과 함께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TJB), 정경문, 김태훈, 조정영,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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