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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순위권에 들진 못해도…'금'보다 값진 도전

<8뉴스>

<현지앵커>

우리에겐 여전히 생소한 여자 모굴스키와 바이애슬론 경기에 한국의 서정화·문지희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순위권에 들진 못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해 손색없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예선전 첫 주자 .

열아홉 살 서정화에겐 만만치 않은 부담이었습니다.

늘 자신 있던 360도 회전이 흔들렸고, 두 번째 공중 연기에서도 평소보다 높이 날지 못했습니다.

둔덕으로 가득한 250미터 길이 슬로프를 내려왔지만 31.44초 만에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총점 20.88점으로, 예선 1위 미국 한나 커니의 25.96점과는 차이가 컸습니다.

서정화는 21위를 차지해 상위 스무 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놓쳤습니다.

[서정화/모굴스키 국가대표 : 점프 연습이나 체계적인 체력 훈련을 더 보강해서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한나 커니는 결선에서 캐나다의 제니퍼 헤일을 제치고 여자 모굴 스키 챔피언이 됐습니다.

바이애슬론 여자 7.5km 스프린트에 출전한 문지희는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88명 가운데 63등을 차지해 60명이 진출하는 추발 경기 출전권을 얻지 못했습니다.

[문지희/바이애슬론 국가대표 : 100% 힘을 다 쏟고 나와서 후회는 없어요.]

어려운 여건을 딛고 올림픽 무대에 섰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들에 도전은 충분히 박수받을만 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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