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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팀, 유럽팀에 2연승…기분 좋은 '마무리'

<8뉴스>

<앵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어제(22일) '라트비아'를 꺾고 전지훈련의 대미를 기분좋게 장식했습니다. 본선 첫 상대인 '그리스'에 대비한 모의고사에서 유럽팀에 2연승으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스페인 말라가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3-4-3 포메이션을 구사한 월드컵팀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활발한 측면돌파로 라트비아를 압박했습니다.

전반전엔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후반 10분이 되서야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염기훈이 올려준 크로스를 미드필더 김재성이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월드컵팀은 그리스를 겨냥한 두차례 모의고사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큰 선수들이 몸싸움으로 거친 플레이가 나올 때 빠른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것, 이런 점을 느낀 것이 소득이라면 소득이라겠습니다.]

골 결정력은 여전히 문제였습니다.

슈팅을 20개나 날리고도 1골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세차례 A매치에서 공격수들의 골이 하나도 없을 만큼 해결사 부재가 큰 숙제입니다.

라트비아팀 감독은 그리스가 월드컵 예선에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알렉산더 스타르코프/라트비아팀 감독 : 그리스는 감독(오토 레하겔)이 매우 뛰어납니다. 변화무쌍한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위협적입니다.]

경기장에는 80년대 인기 팝페라 가수 '키메라' 김홍희씨가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표팀은 모레 귀국합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해 남아공월드컵을 향한 항해를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전재혁,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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