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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다" 세계 태양광 시장을 선점하라!

<8뉴스>

<앵커>

그린에너지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이 다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중국의 저가공세와 선진국과의 기술력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전체 태양광 발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에서 설비 확충공사가 한창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의무 비율을 강화된데다 정부 보조금과 세제혜택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33%를 신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다는 목표를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1년 새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1/4로 떨어지면서 태양광 전지의 보급이 탄력을 얻고 있습니다.

[캘리 도허티/맥쿼리증권 그린에너지 담당자 : 주거용에 쓰이는 결정형 전지나 대규모 시설용인 박막형 전지, 양쪽 모두 시장이 충분히 빠르고 광범위하게 성장할 여지가 많습니다.]

태양광 셀과 패널 시장의 점유율은 중국이 30%를 넘어섰고, 일본과 독일 등이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우리 업체들로서는 중국의 저가공세를 뿌리치고, 선진국 수준을 따라잡을 기술력을 갖추는 게 선결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16% 수준인 전지의 '광변환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20%로 높이는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이상철/미리넷솔라 회장 : 앞으로 태양광 분야에는 수직 계열화가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원재료인 실리콘 분야와 그 다음에 셀 분야와  또 지금에 설치하는 모듈 분야를 동시에 개발·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 업체들은 기술력 확보를 통해 5년 뒤에는 태양광 시장에서 280억 달러 수출, 점유율 15%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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