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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 '큰 눈'…앞으로 5cm가량 더 내릴 듯

<앵커>

대설특보가 내려졌던 호남지방은 지금까지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5cm가량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방송 백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밤사이 호남지방에 내린 눈은 고창 20.6cm를 최고로 정읍 18.5cm, 광주 12.4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남지방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눈과 함께 기온도 크게 떨어져 남원이 영하 14.6도, 임실이 14.2도, 광주가 6.8도의 강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위에다 눈까지 쌓이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오늘(6일) 아침 출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닐하우스 등의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고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겨울 강추위 속에 광주시내 한복판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광주시 월산동에서 고압전선이 끊겨 이 일대 6백여가구가 5시간동안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밤새 추위와 어둠 속에서 떨어야했습니다.

서해남부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의 풍랑주의보가 지속되면서 55개 항로 가운데 51개 항로의 뱃길이 묶여있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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