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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가까워 오는데…폭설·한파에 채소값 급등

<앵커>

폭설과 한파로 상추 같은 채소값이 크게 뛰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설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주부들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폭설 후 이어진 한파로 채소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가락시장에서 어제(5일) 낙찰된 미나리 도매 가격은 폭설 하루 전보다 51%나 급등했습니다.

상추도 41%, 배추얼갈이와 미나리, 열무, 시금치 등도 20~30%씩 올랐습니다. 

[최영재/경매사 : 폭설과 한파로 인해서 물량이 감소하고 또 폭설이 오다보니까 운송 과정에 많은 지장을 줬기 때문에 올랐다고 봅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형할인마트의 채소값도 오르긴 마찬가지. 

상추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30% 이상 폭등했고, 열무 25%, 깻잎과 풋고추도 7~8%가량 올랐습니다.

주부들은 장보기가 무섭습니다.

[조경식/서울시 금호동 : 어제 시장 나가보니까 동네에 물건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눈이 와서 그런지 채소값이 많이 올랐네요.]

다행히 과일과 수산물은 소비가 줄어 가격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설이 가까워오면서 주부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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