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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층 828미터 '부르즈 칼리파' 공식 개장

<앵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두바이가 오늘(5일) 새벽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기술로 완공한 건물입니다.

두바이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르즈 두바이의 준공식은 세계 최고층 빌딩의 위용에 걸맞게 성대하게 진행됐습니다.

분수쇼와 레이저쇼에 이어 두바이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에 이르러 절정을 이뤘습니다. 

비밀에 부쳐졌던 공식 높이는 828미터로 발표됐고 건물 이름은 UAE 대통령의 이름을 따 '부르즈 칼리파'로 명명됐습니다.

남산 세 배 이상 높이의 건물에는 호텔과 아파트, 사무실 등이 들어서는데 연면적은 50만㎡로 잠실운동장의 56배에 이릅니다.

초속 55미터 바람과 규모 7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각종 첨단 건축 기법이 총동원됐습니다.

[김계호/삼성물산 부사장 : 부르즈 두바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 해서 앞으로도 모든 프로젝트에 저희들이 잘 공사할 수 있는 역량을 완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그런 의미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동지역에서는 사우디를 중심으로 1천미터가 넘는 초고층 건물 건설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르즈 두바이 완공으로 또 한 차례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한 우리 기업이 향후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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