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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상시대화 기구 마련"…남북정상회담 열리나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상시적인 남북 대화기구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올해에는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서울과 평양에 고위급 연락사무소 등 '상시 대화 창구'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우선 남과 북 사이에 상시적인 대화를 위한 기구가 마련돼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전쟁 60주년인 올해 북한에 묻힌 국군 용사들의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선 시기나 장소보다는 내용이 문제라고 밝혔고 청와대는 비핵화를 위한 정상회담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면서 북한의 태도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 3대 국정운영기조로 글로벌 외교강화와 경제활력 제고 그리고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 기조를 들었고 5대 핵심과제로 경제회생과 교육개혁, 정치 선진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경제 살리기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올해 정부는 일자리 정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상반기에는 비상경제체제를 끝내고 하반기에는 서민들도 경제회복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교육개혁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하고 외교와 관련해서는 아프리카 등으로 외교 지평을 넓혀 적극적인 대외원조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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