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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탄 뒤 한파 기온 '뚝'…출근길 '꽁꽁' 얼었다

<앵커>

100년만의 폭설에 이은 강추위로 오늘(5일) 출근길 쉽지 않습니다. 곳곳이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도로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인근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있습니다.) 도로 사정이 많이 좋지않죠?



<기자>

네, 어제 중부지방에 내렸던 폭설이 밤 사이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차도 인도 할 것 없이 도로 곳곳이 상당히 미끄러운데요.

빙판길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출근길 지각사태가 잇따랐던 탓인지, 평소보다 서둘러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곳곳에 눈에 가려진 빙판길이라 시민들은 혹시라도 넘어질까 조심스런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어제보다 4도 가까이 떨어진 영하 9.6도, 인천은 영하 7.2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젯밤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됐던 삼청터널과 인왕산길, 북악산길에서는 아직도 차량이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도로 곳곳에서 밤샘 제설 작업이 이어졌지만 어제 워낙 많은 눈이 내린 탓에 다 치우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며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울 메트로는 오늘 아침 지하철 배차가 집중되는 출근시간대를 아침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평소보다 1시간 연장합니다.

또 서울 시내 택시부제를 해제해 출퇴근길 택시 운행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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