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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호전·원자재 가격 '껑충'…미 증시 상승

<앵커>

뉴욕증시는 새해 출발을 상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제조업 실적이 괜찮게 나온 덕을 봤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60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2010년 새해를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3년 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4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에 이어서 미국 제조업 지수까지 이렇게 좋게 나온게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2% 이상 상승하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에 금속 관련 상품주와 에너지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모건 스탠리와 인텔, 보잉에 대한 투자 의견이 잇따라 상향조정 된 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지난해 11월 건설 지출이 7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간게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았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 새해를 아주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가 올해 미국 경제가 다시 후퇴할 가능성이 최대 40%에 이른다고 주장한데서도 알수 있듯이 그렇게 장미빛이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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