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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려준 '새해 선물'…첫눈, 신나는 휴일

<8뉴스>

<앵커>

오후에는 눈이 그치고 모처럼 영상의 날씨가 되면서 가족들과 겨울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휴일이었습니다.

2010년 새해 첫 주말 시민들의 표정, 정혜진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눈썰매에 몸을 실은 아이들에게 탁트인 하얀 눈밭은 하늘이 만들어 준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아빠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장현상/서울 성내동 : 아침에 눈 떠보니까 눈도 오고, 새해도 되서 아이들이랑 같이 눈썰매장 왔는데 사람들도 많고 굉장히 좋네요.]

눈이 즐거운 곳은 역시 스키장.

강원 지역 스키장에는 오늘(2일) 6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호랑이는 동물원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새해에는 대박나길 바래요]

호랑이에게 먹이를 던져주고 가족 건강을 비는 사람도 있습니다.

연휴에 호랑이를 보며 맞은 눈은 상서로운 눈, 서설이었습니다.

신문지에서 빨간색 물이 쏟아집니다.

마술사로 변신한 사육사의 신기한 마술에 어린이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눈과 추위를 피해 영화관과 같은 실내 나들이 장소도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이종진/서울 신정동 : 애들하고 같이 영화를 오랜만에 보러 왔는데, 참 재밌게 본 것 같아요. 애들도 너무 좋아하고.]

연휴 이틀째, 시민들은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충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신동환,유세진(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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