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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다시 기세등등…내일 서울 -10도 '꽁꽁'

<8뉴스>

<앵커>

편안한 연휴 보내고 계십니까? 밤 사이, 서울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적지않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후에는 기온이 모처럼 영상까지 올랐지만, 내일(3일)부터는 다시 한파가 시작되겠다는 예보입니다.

첫 소식,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북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새해 첫 눈이 소담스럽게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철원에는 9.6cm의 큰 눈이 내렸고, 춘천과 동두천 문산 등에도 5cm안팎의 적지 않은 적설량이 기록됐습니다.

오후들어 눈발이 잦아들면서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고 지금은 눈이 거의 그친 상태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한파가 걱정입니다.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요일인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겠고 철원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내일 오후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에 머물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모레 전국에 눈이 오면서 기온이 잠시 올랐다가 화요일부터 다시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오웅/기상청 통보관 : 차가운 성질을 가진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하면서 다음주에도 중부지방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비교적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상청은 긴 한파와 잦은 눈에 피해가 없도록 건광관리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영남해안과 경북중남부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몹시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화재예방에도 유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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