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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방 어디 있어!"…호텔 파티서 '분실 소동'

<8뉴스>

<앵커>

어젯(31일)밤 제야의 종 행사장의 인파 사이에선 소매치기범들이 극성을 부렸습니다.또 새해맞이 파티가 벌어진 한 호텔에선 분실된 가방을 찾느라 새벽까지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심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서울의 한 특급 호텔 연회장입니다.

연말 파티를 마친 젊은이 수백명이 가방과 옷등 소지품을 찾기 위해 몰려 있습니다.

[갈색 여자 코트하고 검정색 목도리 있으신 분…, '단군의 아들' 검은 점퍼 있으신 분….]

파티 참석자들의 소지품에 붙어 있던 번호표가 떨어져 나가 주최측 직원들이 주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아침까지 7시간 넘게 기다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파티 참석자 : 진짜 엉망이었어요. 다 아우성 치는데 어쩔수가 없잖아요. 빨리 집엔 가야하는데 그냥 계속 기다려서 아침 6시에 찾은 거에요.]

파티 주최측은 예상보다 많은 3천명이 몰리면서 소지품 관리가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주최측 관계자 : 연말 파티는 이렇게 늦어지는게 다반사에요. 물론 다른 곳에 비해 꽤 많이 지연됐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많은 분이 오실 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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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않는다고 나무라는 택시 기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택시 승객 40살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어젯밤 11시쯤 전남 여수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택시 기사가 왜 연말에 혼자 낚시를 다니냐고 훈계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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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에서는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교 후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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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제야의 종' 타종 행사장에서 인파가 몰려 혼잡한 틈을 타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휘(KBC),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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