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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새해 첫 날…가족·친구들과 '희망 설계'

<8뉴스>

<앵커>

산과 바다, 스키장, 놀이공원에는 연휴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나마 어제(31일)보다는 날씨가 많이 누그러진덕에 새해 첫 날 많은 사람들이 더 없이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헬기를 타고 연휴 첫 날 표정을 스케치했습니다.

<기자>

새해 첫 날 단군 할아버지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낸 마니산 참성단이 한 해 소망을 비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오늘부터 두 달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된 참성단에서 시민들은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습니다.

기상악화로 뱃길이 끊겼던 인천 앞 바다에도 사흘만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출항하는 배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듯 힘차게 물살을 헤치며 나아갑니다.

자전거며 고무보트까지 얼음을 지치는 방법도 가지각색입니다.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를 타는 아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눈 덮인 언덕을 경쾌하게 미끄러져 내려가며 실력을 뽐냅니다.

황금연휴 첫 날답게 스키장과 눈썰매장에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들었습니다. 

대형 문구매장은 새해 계획과 기록을 담을 다이어리를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이승미/서울 서초동 : 새해라서 다이어리 보러 왔어요. 새해에는 계획도 세우고, 소망하는 일이 다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세밑 한파 속에서도 시민들은 새해 첫 날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희망을 설계하며 보냈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 이영춘, 영상취재 :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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