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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내가 1번!"…새해 첫 날을 연 주인공들

<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2010년 우리나라 1호들이 세상의 축하를 받으며 잇따라 탄생했습니다. 

첫 아기와 첫 입국자 등 새해 첫날을 연 주인공들을, 이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보신각종이 울리는 순간 아기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터져나옵니다.

2010년 0시0분에 태어난 우리나라 첫 아이는 체중 2.5킬로그램의 사내아기입니다.

첫 아기의 부모는 '태양'이라는 이름을 선물했습니다.

[이성신/새해 첫 아기 어머니 : 건강하게 자라고 아프지 말고.]

4분 뒤 0시 4분엔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인천 공항에 사뿐히 착륙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25살 야오쥔 씨가 첫 입국자로 선정돼 비즈니스 항공권과 축하 선물을 받았습니다.

[야오 쥔/새해 첫 입국자 : 올해 25살이 되는 의미있는 해인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고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새해 첫 열차인 무궁화호 1302호는 새벽 4시 어둠속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날이 밝은 8시 6분에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새해 첫 날을 삶의 현장에서 힘차게 연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남대문 시장 상인들은 한파와 맞서면서도 새해 경기가 풀릴 것을 기대했습니다.

[이원자/남대문 시장 상인 : 각자 자기 일에 충실하고, 건강하고 그리고 열심히 사는 거죠.]

탄생과 설렘, 출발과 희망의 주인공들과 함께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홍종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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