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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중부, 최고 5cm 눈…연휴 '빙판길 조심'

<8뉴스>

<앵커>

오늘(1일)밤 사이 서울을 비롯해 중부와 경북지방에 또 한차례 눈이 오겠습니다. 추위에 내린 눈이 곧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연휴기간 내내 빙판길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눈은 오늘밤 자정을 전후해 경기서해안부터 시작되겠습니다.

눈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까지 눈이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전면으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부딪혀 눈구름이 만들어져서 늦은밤 경기도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울릉도·독도와 서해5도가 1~최고 5cm, 충청도는 1~3cm, 강원영동과 경북은 1cm 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등 북쪽지방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은 내일 아침 경기서해안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하겠습니다.

낮에는 추위가 잠시 주춤해 서울 영상 1도, 부산 9도 등 대부분 지방에서 영상을 회복하겠지만, 밤부터 다시 기온이 뚝 떨어져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철원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월요일에 또 다시 전국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또 한 번 매서운 한파가 전국을 덮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한동안 눈과 추위로 도로 사정이 매우 좋지 않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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