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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과 함께 '펑!펑!'…지구촌 '새해맞이'

<8뉴스>

<앵커>

세계 각지에서도 2010년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경인년을 맞이하는 지구촌 새해 풍경은 한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카운트 다운과 함께 새해를 알리는 폭죽이 터지자 흥겨운 축제가 시작됩니다.

해변으로 몰려나온 시민들은 얼싸안고 춤을 추며 한여름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테러위협 속에서도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서는 100년 전통의 새해 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십만 명의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2010년의 첫날, 파리의 에펠탑은 아름다운 빛의 탑으로 변했습니다.

샹젤리제 거리로 몰려나온 시민들은 100만 개의 전구로 장식된 빛의 향연 속에서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소피/시민 :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고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도쿄의 밤하늘은 새해 소원을 담은 수천개의 풍선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시하라/시민 : 새해에는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 사이좋게, 평화롭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지구촌에서 가장 먼저 2010년을 맞이한 호주와 뉴질랜드 뿐 아니라 영국과 러시아, 독일의 밤하늘도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물들었습니다.

남극의 탐험가들도 혹한 속에서 축배를 들었고, 이라크 주둔 미군들도 전쟁의 시름을 잠시 잊은 채 춤을 추며 기쁘게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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