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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태극전사들 전력분석…밴쿠버 신화 쏜다!

<8뉴스>

<앵커>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우리 선수들은 벤쿠버 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스키점프까지 꿈의 무대를 향해 모두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0년, 만 스무 살을 되는 피겨여왕은 화려한 성년식을 치릅니다.

밴쿠버 올림픽의 하이라이트, 피겨 여자 싱글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참가합니다.

새해 첫날에도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대회 연속 세계기록 행진, 5개 전 대회 우승의 압도적인 성적에서 보듯 기량 면에서 적수는 없습니다.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가 지난달 전 일본선수권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아직 김연아와는 실력차가 큽니다.

엄청난 압박감을 이겨낼 마인드 컨트롤이 유일하게 남은 과제입니다.

[김연아 :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생각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한테 좋은 방법인 거 같고. 가장 쉬운 방법인 것 같아요.]

쇼트트랙 대표팀은 '효자종목'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남자팀은 4개 전 종목 석권도 노려볼만합니다.

최근 중국에 밀리고 있는 여자 대표팀의 선전이 관건입니다.

[최광복/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코치 : 중국 왕멍 선수가 제일 큰 벽이고, 그 벽을 돌아가든지 뛰어넘든지 아님 부수고 지나가든지 어떻게든 결단이 나야겠죠.]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립니다.

다섯 번째로 올림픽 무대에 서는 맏형 이규혁을 앞세워 5백미터와 1천 미터 레이스에 기대를 걸고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로 국민적 관심을 모은 스키점프 대표팀은 사상 첫 톱 10 진입에 도전합니다.

봅슬레이 선수들은 그토록 꿈꿔왔던 올림픽무대에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쿨 러닝'을 펼칩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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