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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강추위'…거리엔 성탄절 분위기 물씬

내일 아침 다시 영하권…이번 주 내내 추위

<8뉴스>

<앵커>

다음주 내내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다는 전망 속에, 내일(14일) 아침엔 급격히 추워진다는 예보입니다. 거리엔 어느새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휴일 표정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둔 상가에는 캐럴이 울려 퍼지고 형형 색색의 트리도 장식됐습니다.

트리 가게에 들른 손님들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어른들은 잔뜩 쌓인 장식품을 들었다 놨다 되풀이하며 신중하게 물건을 고르고, 아이들은 신기한 장식품에 눈망울이 초롱초롱 빛납니다.

[노순복/서울시 동빙고동 : 아이가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라서 나와서 예쁜거 보려고 나왔고요, 나오니까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는것 같고, 너무 좋아요.]

시내 버스를 탄 승객들이 산타 썰매를 탄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버스 안이 전구와 트리로 장식되고 운전사는 흥켜운 캐롤을 틀어 손님들을 맞습니다.

[이성재/초등학교 3학년 :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요, 눈이랑 반짝이는 것도 봐서 신기하고요, 재미있어요..]

폭죽이 터지면서 산타 할아버지와 친구들이 나타나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준비에 분주했던 오늘(13일) 서울이 낮 최고 6.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밤 부터는 기온이 급속히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3도 춘천 영하 4도 충주 영하 5도등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동장군이 기세를 떨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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