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타이거 우즈 '칩거'…후원사 '우즈 마케팅' 중단

<8뉴스>

<앵커>

타이거 우즈가  외도를 시인하고 무기한 골프 중단까지 선언하고 칩거에 들어갔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후원사가 우즈 마케팅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2007년부터 우즈를 후원해온 미국의 면도용품 회사인 질레트사는 당분간 타이거 우즈를 이용한 마케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즈가 대중의 시선에서 비켜 선 만큼 우즈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우즈의 이미지 추락도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통신기업 AT&T가 우즈에 대한 후원을 재고하겠다고 밝혔고, 2003년부터 우즈 마케팅을 해온 컨설팅기업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우즈의 사진을 내렸습니다.

[우즈의 팬 : 잘못을 인정한 것은 옳은 행동이었습니다.우즈는 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내면서…(반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PGA 동료선수들은 이와 달리 우즈의 공백을 우려하며, 조속한 복귀를 바라고 있습니다.

[존 댈리/미국 골퍼 : 그가 곧 돌아오길 희망합니다. 골프는 지금 우즈가 필요합니다.]

--

미국의 한 요양원에서 98살 할머니가 찾아오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 번잡하다며, 같은 방에 살던 백살 할머니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서터/매사추세츠주 지방검찰청 : 사망자는 비닐 쇼핑가방을 머리에 감은 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범행을 저지른 할머니가 오랫동안 치매를 앓아와 정식재판이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