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최종목표는 '6자회담 복귀'…후속 회담 열리나?

<8뉴스>

<앵커>

하지만 북한이 최종적으로 6자회담에 나오기까지는 상당기간 밀고 당기기를 거쳐야 할 겁니다. 때문에 당장은 6자회담 보다는 북미 후속대화가 언제 어떤 형식으로 열릴 것인가가 더 큰 관심사입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북 조선중앙TV : 북미양측은 남아있는 차이점들을 마저 좁히기 위하여 앞으로 계속 협력하기로 하였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발언은 공감대가 형성된 6자회담 재개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후속 대화의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 역시 "전화가 됐건 다른 대화가 됐건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뒀습니다.

아직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 즉 평화협정이 먼저냐 6자회담 복귀가 먼저냐에 대한 추가 논의의 필요성에 대해 양측이 모두 가능성을 열어둔 것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미가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하는 6자회담의 진행과정이랄지, 이런것들에 대해서 충분한 논의를 하기 위해서는 다시 회담, 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외교부 고위 당국자도 "북미간 추가접촉 가능성이 높다"면서 "강석주 외무성 부상의 전격적인 미국 방문이나 제3국에서의 실무접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한 차례 탐색전을 거쳤고,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입장이 분명한 만큼, 후속회담은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한 번 더, 보다 진전된 메시지를 보내야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