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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그리스와 B조

<앵커>

밤사이 남아공에서 2010년 월드컵 조추첨이 있었습니다.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그리스와 함께 B조에 속하게 됐습니다. 쉬운 상대들은 아니지만 죽음의 조는 피했습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2그룹 가운데 두 번째로 뽑혀 아르헨티나와 함께 B조에 속했습니다.

이어진 3그룹에서는 아프리카의 강팀 나이지리아가 B조에 합류했습니다.

조편성을 지켜보던 허정무 감독은 순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4그룹에서는 그리스가 우리 조에 합류했습니다.

유럽팀 가운데는 그나마 약체로 꼽힌 팀이어서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모든 것이 결정되자 크게 심호흡을 한번 했습니다.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쉽지 않은 조들이고 이정도는 각오를 한거고, 우리 선수들 지금 도전할려는 의식으로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당당히 맞서나가겠습니다.]

허감독은 첫 경기 그리스전을 16강 진출의 관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분명히 기회가 있을 것이고, 16강 올라가기 위해서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할것이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6월 12일 저녁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그리스와 대결하고 17일 저녁 8시30분에 요하네스버그로 장소를 옮겨 아르헨티나와 2차전,  23일 새벽 더반에서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남아공의 남쪽과 북쪽, 저지대와 고지대를 오가게 돼 불편한 도시 이동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남아공 월드컵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이제는 남은 6개월간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고 우리의 전력을 극대화 시키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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