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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만의 진출 북한 '죽음의 조성'…가시밭길

<앵커>

4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은 강호 브라질,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습니다. 일본도 험난한 조별리그가 예상됩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번 대회 최악의 죽음의 조로 평가되는 G조에 포함됐습니다.

우승 후보 브라질과 호나우두의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가 북한의 상대입니다.

특히 포르투갈과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이후 44년만에 다시 맞붙게 됐습니다. 

[페르난도/브라질 기자 : 북한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예선에서 한국과 겨뤄 올라온 점에 비춰 좋은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첼시 소속 공격수 드로그바가 버티고 있어 아프리카 팀 데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독일 월드컵 조 추첨의 악몽이 반복됐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당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해 결국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8년만에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는 일본도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FIFA랭킹 3위 네덜란드와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 에토의 카메룬과 함께 E조에 배정됐습니다. 

[오카다 다케시/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꼭 승점을 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일과 호주, 세르비아, 가나가 속한 D조도 팀들간 전력 차이가 거의 없어 16강으로 가는 길이 안갯속입니다.

톱시드를 배정받은 스페인과 잉글랜드, 이탈리아는 무난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스페인은 스위스, 칠레, 온두라스와 H조,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와 미국, 알제리와 C조에 속했습니다.

이탈리아는 파라과이, 슬로바키아, 뉴질랜드와 F조에 포함됐습니다.

앙리의 핸드볼 논란 속에 본선에 오른 프랑스는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 우루과이와 함께 A조에 속해 조 추첨에서도 운이 따라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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