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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0월보다 0.2%p 하락…미 증시 혼조

<앵커>

미국의 11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좋게나왔습니다. 미국 고용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국 증시는 밤사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네, 미국 노동부가 밝힌 11월 실업률은 10%입니다.

10월의 10.2%보다 0.2% 포인트 하락입니다.

특히 월가가 아주 중요하게 보는 11월 한달간 사라진 일자리수가 만 천개로 집계되서 경기 침체가 시작된 2007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월가가 당초에 11월 실업률을 10.2%, 사라진 일자리는 13만개를 예상했으니까 그야말로 고용 서프라이즈라고 할수 있습니다.

임시직 근로자가 5년만에 가장 큰폭으로 늘어난 것도 미국의 고용 시장 상황이 개선되는것 아닌가하는 기대감을 갖게했습니다.

일단 임시직 근로자가 먼저 늘어난뒤에 정규직 근로자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용 시장 안정이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전망속에 달러 가치가 1.4% 4개월만에 가장 큰폭으로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 22포인트 상승하는등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품주들이 급락한 가운데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던 금값은 오늘(5일) 4%나 폭락하면서 온스당 1169달러로 주저앉았습니다.

오늘 고용 지표 예상밖으로 좋게 나오면서 당분간 금리 인상 시기가 월가의 화두가 될것같습니다.

주가뿐아니라 금값, 석유값 이런 모든 것들이 금리에 강한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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