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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불륜 폭로…"일탈 후회" 황제의 망신

'불륜 증거' 전화 음성 녹음메시지 공개

<8뉴스>

<앵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톡톡히 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결국 외도 사실을 시인하고 가족들에게 사과했지만, 제2, 제3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어서 파문이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즈와의 불륜 관계를 폭로한 올해 24살의 제이미 그럽스라는 여성입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칵테일 바 웨이트리스입니다.

그럽스는 타이거 우즈의 전화 음성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음성메시지) : 나야, 타이거. 부탁이 있어. 제발, 네 음성 녹음 안내메시지에서 네 이름을 지워줘. 집사람이 내 전화를 뒤져 봤어. 아마 너에게 전화할거야.]

그럽스는 우즈와 스무 차례 이상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습니다.

3백건 이상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즈도 이번에는 꼼짝없이 외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가족들을 가슴 아프게 했고, 자신의 일탈을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공인이긴 하지만, 인간적인 잘못이나 사생활, 특히 가족 문제까지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 언론의 추적 보도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잡지는 우즈에게 제3의 여인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나이트클럽 매니저인 27살 카일라 모킨이란 여성입니다.

이제 미 언론의 관심은 우즈 부부의 파경과 이혼소송 여부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교통사고 역시 우즈가 부인과 다투다 일으켰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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