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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임시국회'…"내년 예산안 심의"

<8뉴스>

<앵커>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정기국회가 끝난 뒤 오는 10일부터 임시국회를 다시 열기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 예산을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예산안 심사일정은 오늘(3일)도 잡지 못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정기국회 종료일 다음날인 오는 10일부터 한 달 동안 임시국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다시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을 넘긴데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겼습니다.

[김정훈/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 아직까지 예결위 심사조차 지금 착수를 못하고 있는 이런 실정이기 때문에 지금 예산이 내년 1월 초부터 적기 집행이 참 어려운 실정이 돼었습니다.]

[우윤근/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날 밤을 새워서 가급적이면 올해 말에 예산 심위를 다 완료할 생각입니다. 야당도 무조건 발목잡는 게 아니라…]

여야는 오늘 예산결산특위 간사 회동을 갖고, 예산 심사 일정을 협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오늘밤 예결위 간사가 다시 만나 절충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예결 특위가 심사 기일 지정을 공식 요청하면 수용하겠다며, 여야간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예산안 심사를 포함한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지만, 특히 4대강 예산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커 난항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조창현,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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