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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가볍다!…김연아, 출전 준비 완료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그랑프리 파이널이 조금 전 페어 경기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내일(4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서는 김연아 선수는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도쿄에서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 요요기 체육관에는 피겨스타들의 훈련을 보기위해 천 명이 넘는 팬이 찾아왔습니다.

김연아를 응원하는 문구도 여기저기 걸렸습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인 조지 거쉬인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의 선율을 타고  빙판을 누볐습니다.

그랑프리 5차대회때 몇차례 실수했던 점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러츠에서 잠시 리듬감을 잃었는데 리허설이 끝난 뒤 다시 시도해 가뿐히 넘어보였습니다.

김연아는 마지막에 스핀동작을 점검하는 것으로 사실상 출전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김연아 : 올림픽의 전에 마지막 대회이긴 하지만 크게 '올림픽 마지막이야' 이런 생각은 전혀없어요. 그냥 경기고, 잘해야겠다라는 항상 똑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자싱글에서 기록상 김연아에 가장 접근한 선수는 캐나다의 로셰트입니다.

홈에서 열린 그랑프리 6차대회에서 생애 최고점수를 얻어 자신감이 큽니다.

[조예니 로셰트/캐나다 : 김연아가 가장 뛰어난 선수지만 6명 모두 한 시즌 동안 꾸준한 성적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설 자격을 갖춘 선수들입니다.]

김연아는 내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즌랭킹 1위 자격으로 6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칩니다.

몸도 마음도 가볍습니다.

김연아에겐 여왕의 지위를 넘보는 도전자들에게 확실한 실력차를 각인시켜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이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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