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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세정제는 이미 필수품?…곳곳마다 '소독중'

<8뉴스>

<앵커>

휴일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마다 신종플루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불교사찰 법회와 공연장, 행사장에도 소독과 방역으로 분주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30일) 대규모 법회가 열린 서울 봉은사입니다.

최근 천일기도를 마친 주지 스님이 이끄는 법회라 3천명이 넘는 신도가 모여들었습니다.

사찰입구에서부터 흰 가운을 입은 불자 의료진들이 일일이 신도들에게 손 세정제를 뿌려줍니다.

[정규동/한국불교선재마을의료회 의사 : 손 감염에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보살님들과 그리고 신도들에게 설명을 해주면서 손 씻기, 그리고 손 소독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공연장도 신종플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거품놀이를 소재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공연장엔 공기 소독기가 등장됐습니다.

소독액이 분사되는 기계가 신기한지 아이들이 연신 손을 뻗어 봅니다.

[최홍석/공연기획사 팀장 : 공연의 성격상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부모님들이 많은 걱정을 하셔서 저희가 이 장비를 빨리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인천 세계도시축전 현장에선 관람객들에게 손 세정제는 이미 필수품이 됐습니다.

[이만수/경기도 김포시 : 애들 교육 때문에 여기 왔는데 사람들이 또 많이 모이고 입장할 때 체온도 재고 손도 씻고 해서 좀 불안한 감은 있습니다.]

또 행사장 곳곳엔 자동 발열 감시 카메라가 설치됐고 행사 운영요원에 대해서도 하루 2차례씩 발열체크를 하는 등 신종플루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막기위한 노력이 집중적으로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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