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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백신, 학생·군인등 9백만명 무료접종"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초·중·고생과 군인을 포함한 국민 9백여 만명에게 신종플루 백신을 무료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국민은 만원에서 2만원 사이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과 보건복지가족부가 신종플루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정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논의되고 있는 무료 접종 대상은 초·중·고생과 군인, 의료·방역 요원 916만명과 노인, 임신부, 영유아 같은 고위험군 중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입니다.

이들은 각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주사를 맞게 됩니다.

[신상진/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 : 초·중·고등학생과 군인은 무료 접종 실시할 계획이 있고, 나머지 우선 접종 대상자는 최소 비용으로 맞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저소득층이 아닌 고위험군은 만원 안 쪽의 비용으로 두 차례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당정은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국민은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진료비를 내야하는데, 건강보험 혜택을 받더라도 백신 비용을 감안하면 한 번 주사를 맞는데 만원에서 2만원 정도를 내야할 걸로 보입니다.

그간 복지부가 전담했던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노동부, 행정안전부와 문화부가 참여하는 범정부 기구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 논산의 육군 훈련소에서 훈련병 1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등 병영 내 감염이 확산되자, 병무청은 신종플루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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