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산책] 샤넬 디자이너의 삶 '코코 샤넬'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고집불통의 어린 소녀.

그리고 그 어린 소녀를 무한한 사랑과 노력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가르쳐준 선생님.

그들의 아름답고도 감동적인 인간 관계를 그린 인도판 헬렌 켈러인 인도영화 '블랙'입니다.

이 영화는 지난 2005년 첫 개봉 당시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베스트 영화 10편에 뽑히면서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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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브랜드 샤넬의 디자이너인 가브리엘 코코 사넬의 삶을 그린 영화 '코코 샤넬'이 개봉합니다.

영화는 샤넬의 불우했던 어린시절과 디자이너를 꿈꿨던 열정과 함께 그녀의 유일한 사랑으로 기록되는 보이 카펠과의 사랑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샤넬 스타일의 기본이 된 의상들과 그 탄생 스토리는 이 영화가 주는 또 다른 볼거리이자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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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의 제작진이 또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들고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이번에도 역시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햇살이 가득한 그리스입니다.

영화는 박사 출신인 여자 관광가이드의 순탄치 않은 인생과 사랑, 그리고 관광객들과의 우정을 그렸습니다.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그리스의 다양한 유적을 골고루 보여주며 관객들의 보는 재미를 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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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무없는 산'은 나무 한 그루 없는 산처럼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의지할 곳 없는 두 어린 자매가 삶을 전전하는 가슴 먹먹한 작품입니다.

어린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김소영 감독의 어린시절 경험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치밀한 사실성과 감동적 드라마로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에큐메니컬상을 받으며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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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세계 녹터나'는 좀처럼 관객들이 만나기 힘든 스페인 애니메이션입니다.

외톨이로 지내는 주인공 '팀'이 기적같은 일을 경험하며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내용으로 할리우드나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고전 애니메이션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