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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태풍 모라꼿 간접영향…중부 강한 비

<8뉴스>

<앵커>

태풍 소식입니다. 대형 태풍으로 변한 8호 태풍 '모라꼿'의 간접영향으로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중부지방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남해안에는 파도가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서지에 계신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상을 지나고 있는 8호 태풍 '모라꼿' 입니다.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로 시속 144km의 강풍과 호우를 동반하고 있는 강한 대형 태풍입니다.

태풍 '모라꼿'은 한 시간에 28km씩 서진해 타이완 북부지방을 강타한 뒤, 일요일쯤 중국 남동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후 태풍은 세력이 크게 약해지거나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된 뒤, 우리나라에 다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7일)부터는 태풍의 간접영향에 들어 서울·경기와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토요일까지 20~60mm의 비가 오겠고 일부지방에서는 강한 빗줄기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너울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피서객이나 낚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태풍은 멀리 있지만 태풍에 의해 높아진 물결이 제주도와 남해안까지 전달되어 높은 파도가 일겠으니 피서객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내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낮 한때 산발적인 비나 소나기만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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