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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서 택시-승용차 정면충돌…4명 사상

<앵커>

사고가 잦은 88고속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소형 승용차가 잔뜩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4일) 8시 10분쯤 경남 거창군 남상면 88고속도로에서 거창에서 함양으로 가던 택시와 마주오던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58살 송모 씨가 숨지고 택시기사 58살 임모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55살 박모 씨가 몰던 승합차에서 불이나 2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중에 타는 냄새가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불이 났다는 운전자 박씨의 진술에 따라 차량 노후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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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경북 구미시 진평동 신나 판매점에서 불이나 1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가게 안에 있던 42살 정모 씨와 37살 이모 씨 부부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부부싸움을 했다는 이웃들의 진술과 신나통 한 개가 없다는 점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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