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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소폭상승…높은 실업률에 개인소득 급감

<앵커>

미국 증시가 오늘(5일)은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주택 판매는 늘어났지만  개인 소득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온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33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6월 잠정주택 판매가 5월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월가 전망보다 5배나 늘어난 것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경기 침체의 근원지였던 미국 주택 시장이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호재가 미국인들의 6월 개인 소득이 5월보다 1.3%나 감소했다는 악재 때문에에 큰 힘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1.3% 감소는 4년 반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로 실업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개인 소비가 두 달 연속 늘어났지만 에너지가격 상승 때문이여서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받아드려졌습니다.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도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월가는 실업률이 낮아지지 않으면 진정한 경기 회복이 찾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이번 주말에 나오는 7월 실업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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