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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파산신청 '눈 앞'…경찰, 진압작전 개시

<앵커>

다음뉴스 쌍용차 평택공장 소식입니다. 채권단이 조기 파산 신청을 예고한 날이 바로 오늘(5일)인데 조금전 또 진압작전이 재개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도균 기자! (네, 쌍용차 평택공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찰의 진압작전은 조금전이 6시 20분쯤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 4시반쯤 부터는 경찰과 소방 인력의 재배치가 이뤄졌고 지금은 경찰 헬기 2대가 도장공장 상공을 선회하며 노조원들의 동태를 파악중입니다.

도장공장 뒤편에서는 노조원들이 태운 폐타이어에서 검은 연기가 쏟아 오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경찰 병력 투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장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인 시민사회단체 회원 3백여 명은 경찰의 진입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작전을 통해 노조가 점거중인 도장공장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언제든 바로 진입이 가능한 차체공장 옥상을 장악했습니다.

또 사측 직원들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철골 구조물과 장애물을 제거해 도장공장으로의 진입로를 확보했습니다.

채권단이 파산 신청 철회 조건으로 제시한 공장 탈환 기한이 오후 4시인 만큼, 오늘 경찰과 사측직원들의 진입이 강력히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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