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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영국, 종교 없는 아이들 위한 캠프

여름 방학을 맞아 교회와 절 같은 종교단체에서 주최한 수련회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영국에서는 종교가 없는 아이들을 위한 '무신론자 수련회'가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 텐트를 쳤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뛰노는 모습은 여느 수련회와 다를 바 없지만 여름이면 성황을 이루는 종교단체 수련회와는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종교가 없어 교회에서 떠나는 수련회에 못 간 어린이들을 위해 한 시민 단체에서 주최한 대안수련회, 이른바  '무신론자 수련회'인데요.

성경 공부 대신 "모두가 믿는다면 거짓말을 해도 괜찮은가?" 같은 철학적 토론을 나눕니다.

종교 수련회를 비난하거나 할 뜻은 전혀 없다고 말한 이들은 수련회 떠나는 데 비라도 내리면 어떡하냐는 질문에는 "기도해야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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