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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영국 잔디깎기 오래달리기 대회 열려

영국에서 잔디깎기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쏟아진 비로 기계가 여기저기 고장났지만 참가자들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잔디깎기 기계가 달려나옵니다.

속도를 겨루는 게 아니라 얼마나 오래 기계가 굴러가느냐 중요한 일종의 오래 달리기 대회입니다.

경주장은 그치지 않는 비 때문에 이미 진흙탕이 되버렸고 불과 15분 만에 여기저기서 엔진이 말썽을 피우고 바퀴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일반 자동차 경주에서처럼 주요 부품을 교체하고 다시 나서보지만 이미 폐차 상태가 되버렸습니다.

자정이 되자 참가한 50팀 가운데 10팀만 살아 남았고 새벽 1시 반.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대회 주최 측에서 경주 종료를 알립니다. 

57바퀴, 1.2킬로미터 거리를 꾸준히 돈 '평범한 사람들'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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