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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상승…S&P지수1000·나스닥 2000선 돌파

<앵커>

제조업과 건설 지표가 동시에 좋게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S&P500 지수가 지난해 11월초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넘었고, 나스닥도 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14포인트 상승하는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천, 나스닥은 2천선을 돌파했습니다.

호재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달궜습니다.

먼저 7월 제조업 지수가 위축세를 이어갔지만 위축 강도는 거의 1년만에 가장 적은것으로 나왔습니다.

6월 건설 지출도 감소했을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공공 건설 지출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5월보다 0.3%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바클레이즈와 HSBC은행의 실적이 좋아졌다는 소식에 힘입어서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한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고차 현금 보상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포드 자동차가 2년만에 처음으로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힌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가 3% 상승한 배럴당 71.5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곳곳에서 만세 소리가 들려 오고 낙관적인 전망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만 루비니 교수같이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쉽게 자신의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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