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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부질환 아토피 걱정마세요 "자연이 특효약"

<앵커>

도시 생활 속에서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이 많죠. 방학 동안, 자연 속에서 피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아토피 문화생태마을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JB, 황현구 기자입다.



<기자>

경기도 평택에 사는 조진아 씨는 두 달 전부터 다섯살난 아들과 함께 아토피 문화생태마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토피에 좋다는 곳은 모두 다녀 봤지만 상처가 좀처럼 낫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맑은 공기와 좋은 환경속에서 지내다보니 이젠 아토피가 거의 치료됐습니다.

[조진아/경기도 평택시 : 온 다음날부터 나아져.]

괴산군과 경북 상주시 도계마을에 자리잡은 아토피 생태마을은 황토집 6개동과 아토피 교실, 친환경 생활 체험장이 두루 갖춰져 있습니다. 

이 마을은 뒤로는 백두대간 줄기인 대야산과 가령산이 있고 앞으로는 화양계곡이 흐르는 청정마을이여서 환경성 질환 치료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토피 전문 치료시설로는 전국에서 처음인 이곳에서는 일회성 치료가 아니라 아토피를 일으키는 체질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권구영/친환경농업법인 대표 :  많이들 1박2일 체험을 많이 하고가요. 반신반의 하고 찾아 오지만 체험하고 가신분들이 다 여기 들어왔거든요.]

아토피 환자들은 마을 인근 친환경 유기농산물 재배단지에서 키운 콩과 고추 등으로 만든 된장 고추장 등 전통음식을 먹으면서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식생활 습관을 바꾸고 있습니다.

아토피 문화생태마을에는 방학을 맞아 아토피 치료를 원하는 가족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휴양과 치료를 겸한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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