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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모라꼿 북상…대체로 맑고 무더워

동쪽과 서쪽의 날씨가 참 다른데요.

서쪽지방에서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해안지방에서는 25도 아래에 머물면서 선선한 기운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서를 즐기기에는 좋은데요.

오늘(5일)도 이런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도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한편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태풍 모라꼿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력이 강해지면서 점차 북서진하겠는데요.

우리나라를 비껴가긴하겠만 이 태풍 앞부분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내일부터 토요일 사이에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서울 전주 31도, 광주 30도 등으로 무덥겠고 동해안지방은 선선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4 m로 높게 일겠고요.

전남 서해안에서는 사리현상도 나타나겠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서 사실상 이번 장마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서 내일은 충청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곳에 따라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특히 휴가 중이신 분들은 앞으로 태풍 정보에 귀기울이셔야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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