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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의 자녀 양육권 할머니에게…재산문제 일단락

<앵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아이들의 양육권을 아이들의 할머니가 갖기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LA카운티 법원의 미첼 베클로프 판사는 현지 시간 3일 열린 양육권 관련 심리에서 마이클 잭슨의 세 자녀의 보호자로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 잭슨을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79살인 캐서린은 다른 변수가 없는 한 손자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권을 갖게 됐습니다.

법원은 마이클 잭슨의 재산관리인들이 캐서린에게 매달 양육비를 주도록 했으나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2년 유언장에서 어머니 캐서린을 자녀들의 후견인으로 지명했습니다.

잭슨의 전처이자 세 아이 중 두 아이를 낳은 데보라 로우가 한 때 양육권 분쟁에 뛰어들 수도 있음을 내비쳤지만 지난주 양육권을 포기하고 방문 접견권만 갖기로 한 발 물러났습니다. 

심리가 열린 법정에는 잭슨 아이들의 친부라는 소문이 돌았던 잭슨의 피부과 주치의의 변호사가 출석해 자신들에게도 발언권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또 런던 공연을 준비하며 찍었던 리허설 촬영 테이프의 저작권 문제도 원활하게 해결되는 등  잭슨의 사후 재산 문제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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