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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태진아 후원으로 가수 데뷔

탤런트 견미리(45)가 트로트 가수 태진아의 후원으로 정식 음반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다.

198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5년 연기 경력인 견미리는 최근 데뷔곡 '행복한 여자'가 담긴 음반으로 가수 명함을 추가했다.

'행복한 여자'는 태진아가 작사했고, 성진우의 '딱이야'를 작곡한 김민진 씨가 작곡했다. 음반에는 '사랑밖에 난 몰라', '얄미운 사람' 등 견미리의 애창곡이 리메이크돼 실렸다.

태진아는 1996년 탤런트 김자옥을 가수로 변신시켜 '공주는 외로워'를 히트시키는 등 의외의 인물을 가수로 성공케 한 음반제작자로도 유명해 견미리의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5년 전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이미 연예계에서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졌다. 견미리는 그간 태진아의 공연에 참여하는가 하면, 태진아의 아들인 이루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태진아는 견미리의 활동에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줬다.

30일 전화로 만난 태진아는 "어느날 견미리 씨를 불러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불러보랬더니 맛깔스럽게 잘 부르더라. 오래 전부터 견미리 씨 몰래 마음속으로 음반 준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8월16일 한국 일본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일본 진출을 발표할 태진아는 이 자리에도 견미리를 사회자로 초청할 계획이다.

태진아는 "견미리 씨가 일본에서 드라마 '대장금'으로 큰 인기"라며 "견미리 씨의 음반이 나왔으니 일본 언론 앞에서 노래를 선보이기 위해서"라고 견미리의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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