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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위험약물 복용"…마약단속국 조사 참여

<앵커>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사망원인 가운데 약물과다 복용 가능성이 제기되자 미국 마약단속국이 수사에 가담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영결식 개념인 추모행사는 다음주 LA에서 열립니다.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인 조사에 마약단속국이 참여할 것이라고 미 사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잭슨이 처방받지 않은 위험한 약물을 복용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잭슨이 극심한 불면증 때문에 수술할 때나 쓰이는 수면 마취제를 사용한 것 같다는 전속 간호사의 증언에 이어, 전직 경호원도 잭슨이 약에 너무 의존해 말렸으나 말을 듣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매트 피데스/前 경호원 : (친구인) 유리가 주사기를 빼앗아서 버리고, 마이클한테 제발 그만하라고 소리치곤 했죠.]

한편 잭슨의 전 부인 데비 로우가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녀 양육권을 주장하겠다는 뜻을 밝혀, 법정공방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우는 자신이 잭슨의 세 아이 중 두 아이의 단순한 대리모가 아니라 생물학적 어머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잭슨의 추모행사는 다음주 화요일 오전 LA 도심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테이플스 센터의 한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이곳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있지만, 이날 행사가 장례식이 될 지, 추모행사가 될 지를 비롯해 세부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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