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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불 대신 촛불이..' 한밤중 정전 소동 빚어

<앵커>

오늘(3일) 새벽 서울 천연동에서 가벼운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여파로 일대 전기공급이 다 끊어졌습니다.

사건사고, 김아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전등불 대신 촛불이 음식점 안을 밝히고 있습니다.

PC방에도, 손님들이 전기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천연동 일대 60여 가구가 두 시간 넘게 정전 소동을 빚었습니다.

오늘 소동은 새벽 1시 반쯤 서대문 사거리 근처에서 시내버스와 택시의 추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 여파로 인도에 있던 한전 개폐기가 파손된데 따른 것입니다.

[황길호/서울 영천동 : 쾅!하는 소리와 함께 정전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1시간 반가량 가게에서 영업을 못하는 상황이고요.]

경찰은 승객을 태우기위해 택시가 차선을 변경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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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가정집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캐나다인 영어 강사 31살 G모 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G 씨 등은 올해 초부터 6개월 동안 서울 이태원동 G 씨의 집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34차례에 걸쳐 5,000여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G 씨 등은 해외 유명 블로그 사이트를 이용해 회원을 모집했고, 주위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방음벽을 설치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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