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국지성 소나기…짙은 안개 주의

밤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는 모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오늘(3일)도 역시 소낙성 비를 염두해두셔야겠는데요.

어제처럼 국지적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서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또 안개는 지금 점차 옅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시정 5km 안팎의 박무가 끼어 있고요.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짙은 안개가 뿌옇게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대기가 많이 안정된 상태인데요.

하지만 상층에 여전히 찬 공기가 남아있는데다가, 남쪽에서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다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고요.

낮 기온은 서울 26도, 청주 광주 28도, 대구는 30도로 어제보다 조금 오르면서 무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잔잔하겠지만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소나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일요일에는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음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