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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군사 훈련인 듯"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북한이 오늘(2일) 오후 또다시 동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단순 군사 훈련 이상의 특별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함경남도 원산시 북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신상리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발사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20분과 6시입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5월 29일 이후 한달여 만이며 신상리에서는 지난 5월 26일에도 미사일이 발사됐었습니다.

오늘 발사된 미사일은 동해상으로 100km 가량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최대사거리가 160km인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의 개량형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지난 달 25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신상리 북동쪽 해안 450km 일대를 항해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선포해 미사일 발사가 예견돼 왔습니다.

국방부는 일단 북한이 군사 훈련 목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해 정보감시 능력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군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깃대령 등 북한의 다른 미사일 기지에서는 아직까지 특이동향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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