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투자에 '올인'…"R&D 투자, 세금 대폭 깎아준다"

<8뉴스>

<앵커>

정부가 연구개발 투자에 대해 세금을 대폭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또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 경영활동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 바이오 벤처기업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연구개발 등에 1백억 원을 신규 투자합니다.

올들어 직원 75명도 새로 채용했습니다.

[라정찬/알앤엘바이오 대표 : 많은 기업들이 투자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이런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향후 1~2년 뒤에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기술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줄고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투자에 소극적입니다.

설비투자 부진은 성장잠재력 훼손으로 고스란히 연결되면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4%로 0.3%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신기술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핵심원천기술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대해 투자액의 35%까지 세금을 깎아줍니다.

신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세액공제율도 20~30%수준으로 높이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  창업·입지 또는 시장진입 등과 관련된 기업활동의 저해요인을 적극적으로 정비하여 중·장기적으로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기업들이 투자와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주주가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포이즌 필' 제도의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