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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에도 팝의 황제…잭슨, 음반역사 새로 쓴다

<8뉴스>

<앵커>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음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현재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며 사후에도 팝의 황제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일) 발표된 빌보드차트 "팝 카탈로그 앨범" 분야에서 마이클 잭슨의 앨범이 1위부터 9위까지를 휩쓸었습니다.

"팝 카탈로그 앨범"은 발표 1년 반이 지난 오래된 음반의 인기 순위입니다.

그런데 1, 2, 3위를 차지한 잭슨의 히트곡 모음집 '넘버 원스' 등 세 앨범은 지난 한 주에 모두 10만 장 이상씩 팔리며, 최신 히트곡보다 더 많이 팔리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여기에 미발표 유작들까지 가세하면 사후 음반 판매량이 비틀즈나 엘비스 프레슬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네이선 브라켓/'롤링스톤' 부편집장 : 향후 몇년간 마이클 잭슨의 음반 등 관련 상품들 이 엄청나게 나올 겁니다.]

전 재산을 신탁기금에 맡기라는 유언장도 공개됐습니다.

세 자녀와 어머니는 유산을 받게 됐지만 아버지 조 잭슨과 전처는 수혜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잭슨이 살았던 대저택 네버랜드는 며칠째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들로 북적였습니다.

[리즈 런데이 : 50년대 생인 엄마, 80년대 생인 저를 포함해 누구한테나 통하는 게 그의 음악이죠.]

마이클 잭슨의 시신이 내일 이곳으로 운구돼 모레 일반에 공개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잭슨의 가족들은 네버랜드에서 공개 추모행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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