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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내일 동북아 순방…6자회담 복귀 압박

<앵커>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내일(7일) 동북아 순방길에 오릅니다. 6자회담 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을 압박하는 추가 조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미 대표단이 6자회담 참가국들과 북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드/미 국무부 부대변인 : 이번 순방의 목적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동맹국들의 긴밀한 협력 아래 보다 진전된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미 대표단은 중국을 거쳐서 오는 8일 한국을 방문한 뒤 일본과 러시아를 들러서 오는 1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미 대표단에는 성 킴,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와 함께 미 국방부 관계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자회담 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북 경제제재 조치 등이 6자회담 관련국간에 논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평소 북미 양자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던 보즈워스 특별 대표가 북미간 직접 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재로서는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일단 방북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대표단의 일정은 계속 조정 중이라고 밝혀서 전격적인 방북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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